[앵커]<br />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경찰 수장까지 나서서 수사권 독립을 외치고 있는데요. <br /><br />하지만 최근 일선 경찰들의 비리가 잇따라 터져 나오면서 수사권 독립을 위한 명분 확보에 어려움 겪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 최기성 기자!<br /><br />어제 경찰 간부가 근무시간에 무단 조퇴를 했다. 또 부하 직원들을 상대로 갑질을 하다 징계를 받았다, 이런 내용인데요. <br /><br />자세한 내용 소개해주시죠. 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2014년 한 지역 경찰서장 한 모 씨의 이야기입니다. <br /><br />한 씨는 24차례나 멋대로 일찍 퇴근해서 골프연습장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또 부하 직원에게 업무와 관계없는 토끼와 닭 20여 마리 사육을 지시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그것도 모자라 다른 시도의 카센터까지 직원을 보내 자신의 차를 고쳐오도록 지시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한 씨는 이 일로 강등 처분을 당했는데 억울하다며 소송을 냈습니다.<br /><br />또 닭과 토끼를 키우게 하거나 차량 수리 등을 지시해서 공무원 품위를 손상했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 <br />최근에 경찰의 다른 비리 사건도 잇따르고 있죠?<br /><br />[기자] <br />경찰대학 생활지도 담당하던 36살 김 모 경감은 술을 마시다 여학생을 성추행 혐의로 지난 달 14일 해임을 당했습니다.<br /><br />43살 전 모 경위가 구속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<br />전 경위가 근무했던 경찰서 관계자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[경기 화성동부경찰서 관계자 : 수사 진행해서 언론 보고 알았어요. 수사하는 과에다가 한 번 물어보세요. 저 이만 끊겠습니다.]<br /><br />또 최근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은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성매매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 내부에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 <br />최근에 총을 든 남성이 농협에서 돈을 빼앗아 달아났다가 붙잡히기도 했는데 경찰의 총기 대책을 비판하는 지적도 커지고 있죠? <br />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15년 3명이 숨진 세종시 엽총사건이 있었고 지난해에는 총격범 성병대가 저지른 오포 총격사건이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총기사건이 벌어질 때마다 경찰은 자진신고를 받고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대책을 내놨는데요.<br /><br />이번 경산 농협 강도사건 이후에도 이철성 경찰청장이 자진신고기간과 신고 보상금을 늘리겠다고 밝혔지만 사실상 재탕이라는 지적이 나옵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50213074700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